미산문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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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
문헌
조선 후기의 학자, 정도휴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29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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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학자, 정도휴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29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4권 2책. 목판본. 1929년 그의 종증손 진형(鎭衡) 등이 편집, 간행하였다. 권말에 진형의 후지(後識)가 있다. 국립중앙도서관·연세대학교 도서관·단국대학교 도서관 등에 있다.

권1에 시 70수, 권2에 서(書) 59편, 권3에 잡저 7편, 서(序) 3편, 명 3편, 권4에 축문 2편, 제문 25편, 애사 1편, 유사 3편과 부록으로 행장·묘지명·묘갈명 등이 수록되어 있다.

시는 술회(述懷) 또는 권고나 훈계의 뜻을 담은 것이 많다. 「동도(東都)」는 경주를 돌아보고 천년의 역사도 한갓 허망한 꿈에 지나지 않는다고 영탄한 시이다. 「임고강회차운(臨皐講會次韻)」 2수는 그가 서원의 강장이 되었을 때 지은 것으로, 이교(異敎)의 창궐을 개탄하며 위정척사(衛正斥邪)의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 「용소배위기운이시경(用少輩圍碁韻以示警)」은 고사(故事)를 들어가며 바둑이 공부에 방해됨을 경계한 내용이다.

잡저 중 「대학강의(大學講義)」는 주자(朱子)와 이황(李滉)의 설을 인용하여 문답식으로 풀이한 것이다. 『대학』 전편의 뜻이 ‘경(敬)’ 한 자에 집약되어 있다고 하면서, 주로 심성론(心性論)을 중심으로 해설하였다. 또한, 노불(老佛)의 학설에 대해서도 비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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