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구총수(戶口總數)』에 의하면 황해도는 23관(官) 중 해주를 비롯한 12관, 평안도는 42관 중 평양을 비롯한 14관, 전라도의 남원, 경상도의 성주가 면 대신 방을 칭하였으며, 경상도의 장기현은 면 밑에 86개의 방이 있었다.
그러나 방과 면이 혼용해 쓰이기도 하여 방이 면에 상당한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방내(坊內)의 이동(里洞) 중에서 거민(居民)이 조밀한 지역은 수령이 택하여 이문(里門)을 설치하여 도적을 방비하는 기지를 설치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