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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인물
해방 이후 서소문동 중앙빌딩, 명동 유네스코회관 등을 신축한 건축가.
인물/근현대 인물
성별
남성
출생 연도
1917년
사망 연도
1979년
출생지
경상남도 김해시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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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해방 이후 서소문동 중앙빌딩, 명동 유네스코회관 등을 신축한 건축가.
내용

경상남도 김해 출생. 1935년 부산공립공업학교 건축과를 졸업한 후, 일본으로 건너가 구다이(九大)임시고등건축강습소에 입소하여 1938년부터 2년간 건축수업을 받았다. 그뒤 1945년 귀국하기까지 후쿠오카시(福岡市)의 니시지마(西島)건축설계사무소에서 근무했다.

1946년 구조사(構造社)를 설립, 김희춘(金熙春)·정인국(鄭寅國)·김창집(金昌集)·함성권(咸性權)·엄덕문(嚴德紋)과 함께 장안(長安)빌딩시대의 막을 열었다. 1968년에는 한국건축가협회 제6대회장이 되었고, 국전 초대작가 및 심사위원(1972)으로도 활동했다.

그의 건축활동은 1953년부터 공장건축을 중심으로 나타나기 시작했는데, 긴 스판(Span : 지점과 지점 사이의 거리, 支間)이 요구되는 극장건물, 즉 구 파라마운트극장과 피카디리극장을 맡아 구조전문가로서의 능력을 보여주었다.

그의 작품이 비교적 성공을 거둔 것으로는 서소문동 중앙빌딩(1965)과 명동 유네스코회관(1966)으로, 유네스코회관은 7년여의 공사기간을 요하며 세워졌는데 조흥은행본점과 함께 1960년대의 대표적인 건축물이 되었다. 1976년을 분기점으로 구조사를 개편하여, 후진에게 이어주는 좋은 예를 남겼다.

참고문헌

「한국근대건축사(韓國近代建築史)의 재조명(再照明)」(김정동, 『건축사』, 건축사협회, 1987.5∼198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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