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3년(경종 3)에 지방유림의 공의로 이세필(李世弼)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 위패를 모셨다. 건립과 함께 사약되었으나, 1736년(영조 15)에 철액(撤額)되었다.
1771년(영조 17)에는 갑오년(1714년, 숙종 40) 이후 창건된 서원에 대한 훼철령으로 인해 그 대상이 되었는데, 당시 예조판서 신사철(申思喆)의 상소로 훼철을 모면하였다. 선현배향과 지방교육의 일익을 담당하여 오던 중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1868년(고종 5)에 훼철되었으며, 복원하지 못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