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경기도 무형문화재(현, 무형유산)로 지정되었다. 부의주라는 이름은 술이 익으면 밥알이 동동 떠 있는게 마치 개미가 떠있는 것과 비슷하다는 데서 유래하였다. 부의주는 이 밖에도 밥알이 동동 떠 있다고 하여 동동주, 나방이 떠 있는 것 같다고 하여 부아주(浮蛾酒), 녹아주(綠蛾酒) 등으로도 불린다.
부의주는 『목은집』에 기록이 보이는 것으로 미루어 고려시대부터 빚었던 것으로 여겨지며, 조선시대의 문헌에도 많이 기록되어 있다. 화성군의 부의주는 경상북도 안동 태생인 권오수옹이 전통을 복원하여 빚기 시작한 것을 차남 기훈이 계승하여 빚고 있다. 주원료는 찹쌀과 누룩이며 알콜도수는 13도이다. 보존기간은 겨울철 상온에서는 15일 정도 가고, 냉장보관하면 1년도 가능하다. 화학첨가제를 넣지 않기 때문에 많이 마셔도 뒤끝이 깨끗한 장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