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충청남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길이 약 300m, 면적 164.600㎥이다. 이 섬은 조선 시대 중국의 상선이나 어선들이 우리 나라를 왕래할 때 폭풍을 피하거나 식수를 공급하기 위하여 정박했던 곳이다.
해안에는 조약돌이 폭 40m, 높이 3∼4m로 되어 있어 자연 방파제구실을 하고 있는데, 전국에서 유일하게 구석(球石)으로 이루어진 방파제로 유명하다. 섬 주변의 해안에는 기암과 괴석이 아름다운 경관을 이루고 있으며, 산의 정상에는 동백나무가 군락을 이루면서 자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