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강원감영의 청사이다. 985년(성종 4)에 건립되어 임진왜란 때 불탔고 조선 현종 때 중건되었다. 문루는 고려 충숙왕 때 건립되었는데, 1395년(태조 4) 선화당을 강원감영의 청사로 쓰기 시작하면서 감영 문루로 사용되었다.
세 개의 문과 일곱 그루의 느티나무가 서 있었으나 6 · 25사변으로 문 두개가 파괴되고 느티나무도 고목이 된 한그루만 남아 있다. 정면 7칸, 측면 4칸의 팔작지붕이며, 문루는 정면 3칸, 측면 2칸에 겹처마 팔작지붕의 2층 누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