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헌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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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때의 학자, 백현룡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06년에 간행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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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시대 때의 학자, 백현룡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06년에 간행한 시문집.
내용

3권 1책. 목판본. 1906년 후손이 편집, 간행하였다. 권두에 이만도(李晩燾)·김도화(金道和)의 서문과 권말에 이만익(李晩翊)의 발문이 있다. 경상북도 경주시 안강읍 옥산서원(玉山書院)에 소장되어 있다.

권1·2에 시·만사 222수, 서(書) 9편, 제문 3편, 행장 3편, 권3은 부록으로 만사 7수, 행장·묘지명·묘갈명 각 1편, 문(文) 2편, 기(記) 1편, 시 21수, 후지(後識) 1편 등이 수록되어 있다.

시는 차운(次韻)한 것이 대부분으로 청아하고 심원한 시격을 지니고 있다. 「청량차이간재선생굉중증운(淸凉次李艮齋先生宏仲贈韻)」은 청량산을 돌아보고 느낀 감회가 이덕홍(李德弘)과 같음을 나타낸 것으로 학문의 깊은 뜻이 담겨 있다.

「영양도중(永陽途中)」과 「게불당계(憩佛堂溪)」는 여행 도중에 낯선 땅을 바라보며 변모하는 산천경개의 아름다움을 찬미하고, 아는 사람 없는 객지의 쓸쓸한 감회를 표현한 것이다.

「상퇴계선생(上退溪先生)」은 스승 이황(李滉)에게 향음주례(鄕飮酒禮)에 대한 절차와 의의를 묻고, 시행이 어려운 상례(喪禮)에 대하여 문의한 내용이다.

「여조월천(與趙月川)」·「여김사순(與金士純)」·「여남의중(與南義仲)」 등은 조목(趙穆)·김성일(金誠一) 사우간에 학문연구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우의를 두텁게 한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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