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기념사업회 ()

서울 세종대왕기념관 정측면
서울 세종대왕기념관 정측면
언어·문자
단체
세종대왕의 성덕과 위업을 추모해 이를 후손에게 계승하기 위한 목적으로 1957년 5월 14일에 설립된 공익 법인.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정의
세종대왕의 성덕과 위업을 추모해 이를 후손에게 계승하기 위한 목적으로 1957년 5월 14일에 설립된 공익 법인.
개설

세종대왕기념사업회는 1956년 10월 9일 한글날 기념식상에서 창립해 1957년 사단법인 설립 허가를 받은 문화기관으로서 창립 57년 동안 세종대왕의 성덕과 위업 선양 및 한국학 진흥을 위하여 여러 가지 사업을 추진해 왔다. 세종대왕기념관의 건립과 운영, 세종대왕기념탑의 건립과 관리, 세종대왕에 관한 문헌 및 국학자료의 편찬, 간행, 세종대왕의 유물 및 유적의 수집과 보존, 우리겨레의 학술과 예술의 진흥 및 선전, 한글기계화와 연구, 국학에 관한 연구 및 교육, 고전 국역 간행 등의 사업을 통해 세종의 업적과 문화를 확충하는데 이바지하고 있다.

설립 목적

세종대왕의 성덕과 위업을 추모하여 이를 길이 보존 선양하여 겨레 문화 창달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연원 및 변천

1956년 10월 9일 510돌 한글날에 학계·예술계와 교육계 및 28개 문화 단체 대표들의 발의로 발기 창립되었고, 1957년 5월 14일 문교부장관으로부터 사단법인 설립 허가를 받았다. 창립한 이후 1973년 세종대왕기념관을 건립하여 세종대왕에 관한 유적과 유물을 보존 및 발굴하였다. 1968년 『세종장헌대왕실록』 국역본 발간을 시작으로 국학 자료와 고전 역주를 편찬 간행하였다. 이 외에도 한글날이 국경일로 제정되는 데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하였다.

기능과 역할

첫째, 세종대왕기념관과 세종대왕기념탑을 건립하여 세종대왕의 유물과 유적을 수집하고 보존하였다. 창립한 이후 세종대왕기념관을 건립하여(개관식 1973년) 세종대왕에 관한 유적과 유물 및 관련 자료를 진열하여 세종조의 과학문화를 홍보하고 있다. 또한 세종대왕신도비를 비롯한 구영릉 석물을 발굴, 세종대왕기념관 경내로 이전 수립하고, 새로 신도비 비각을 세워 세종대왕과 관련된 석물 발굴을 하였다. 또한 세종대왕 탄신 600돌을 기념하여 세종대왕기념탑을 건립하고, 영릉의 성역화 작업과 세종대왕 동상 건립도 하였다.

둘째, 세종대왕에 관한 문헌 및 국학자료의 편찬과 간행을 하였다. 1968년 『세종장헌대왕실록』 국역본 제1집 발간을 시작으로 세종대왕 영문판 전기 『King Seijong the Great』(1970년), 세종대왕 한글판 전기 『세종대왕』(1971년)을 간행하였다. 이 외에도 「세종문화」 회보(1977년)와 학술지 『세종학연구』(1986년)를 창간하였고, 『세종대왕연보』(1987년)와 『세종문화사대계』5집(1998~2001년)를 차례대로 발간하였다.

셋째, 국학에 관한 연구와 교육을 위해 고전을 국역하고 역주하였다. 먼저 한문고전의 국역으로는 『국역 세종장헌대왕실록』(30집, 1976년)을 9년에 거쳐 완간하면서 이를 시작으로 1986년에는 태조부터 성종까지 9대 임금의 조선왕조실록을 104책의 국역본으로 발간하였고(사업 기간: 1968년~1986년), 『숙종실록』(전32집, 1989년), 『세종문화유적총람』(전3집, 1989년), 『경종실록』(전4집, 수정실록 포함, 1990년)과 『헌종실록』(전2집, 1990년), 『철종실록』(전2집, 1990년)을 완간하였다.

또한 『국역 증보문헌비고』(전37집, 1995년)을 완간한 후, 『국역 증보문헌비고』종합색인 3책, 1996년), 『경종실록』·『예종실록』·『성종실록』 국역본의 색인(1996년), 『국역 삼국사절요』(전2집, 1996년), 『국역 동국통감』(전8집 색인포함, 1996년), 『국역 태허정집』(1998년), 『국역 여사제강』(전4집 색인포함, 19971998년), 『국역 서운관지』(1999년), 『국역 제승방략』(1999년), 『국역 심양장계』(전3집, 19992000년), 『국역 국조인물고』(전34집 색인포함, 1999-2007년), 국역 치평요람』(1-54집, 2001~2014년), 『국역사숙재집』(1999년), 『국역 각사등록』(1-44집, 2004-2014), 『국역 통문관지』(전4집 색인포함, 1998년), 『국역 학교등록』 (전4집 색인포함, 2010년),『국역 제가역상집』(2책, 2013년),『국역 향약제생집성방』(1책, 2013년),『국역 구급이해방』(전1책,2013년),『국역 육일재총서』(5책, 2013-2014년),『국역 의림촬요』(2책, 2014년)을 발간하였다. 고전 국역서 간행은 42종 446책이 있다.

다음으로 한글고전의 역주로는『역주 월인석보』(전17집,1992~2010년),『역주 능엄경언해』(전5집, 1996-1998년),『역주 법화경언해』(전7집, 2000-2003년),『역주 원각경언해』(전10집,2002-2008년),『역주 남명집언해』(전2책, 2002년)『역주 몽산화상법어약록언해』1책,『역주 구급방언해』(전2책, 2003-2004년),

『역주 금강경삼가해』(전5집, 2006-2007년),『역주 육조법보단경언해』(전3책, 2006-2007년),『역주 선종영가집언해』(전2책, 2007년),『역주 구급간이방언해』(전5책, 2007-2009년), 『역주 불설아미타경ㆍ불정심다라니경언해』(1책, 2008년),『역주 진언권공ㆍ삼단시식문언해』(1책, 2008년), 『역주 반야바라밀다심경언해』(1책, 2009년),『역주 신선태을자금단ㆍ간이벽온방ㆍ벽온신방』(1책, 2009년),『역주 분문온역이해방ㆍ우마양저염역병치료방』(1책, 2009년),『역주 목우자수심결언해ㆍ사법어언해』(1책, 2009년),『역주 언해두창집요』(1책, 2009년),『역주 언해태산집요』(1책, 2010년),『역주 이륜행실도』(1책, 2010년),『역주 삼강행실도』(1책, 2010년),『역주 정속언해ㆍ경민편』(1책, 2010년),『역주 상원사중창권선문ㆍ영험약초ㆍ오대진언』(1책, 2010년),『역주 번역소학』(1책, 2011년),『역주 소학언해』(전4책, 2011-2012년),『역주 논어언해』(전2책, 2011년),『역주 불설대보부모은중경언해』(1책, 2011년),『역주 분류두공부시언해』 (6책, 2011-2014년),『역주 연병지남』(1책, 2012년),『역주 여씨향약언해』(1책, 2012년),『역주 중용언해』(1책, 2012년),『역주 대학언해』(1책, 2012년),『역주 맹자언해』(전3책, 2012-2013년),『역주 병학지남』(1책, 2013년),『역주 화포식언해ㆍ신전자취염소방언해』(1책, 2013년),『역주 사리영응기』(1책, 2013년),『역주 몽산화상육도보설언해』(1책, 2013년),『역주 백련초해』(1책, 2013년),『역주 칠대만법ㆍ권념요록』(1책, 2013년),『역주 여사서언해』(2책, 2014년),『역주 가례언해』(2책, 2014년),『역주 여훈억해』(1책, 2014년),『역주 여소학언해』(1책, 2014년),『역주 효경언해』(1책, 2014년),『역주 시경언해』(1책, 2014년)을 발간하였다. 한글고전 역주서 간행은 46종 110책이 있다.

이 외에도 국학자료 영인으로 11종 16책이 있는데『훈민정음』,『금강경삼가해, 불설아미타경언해』,『두시언해』,『한글문헌해제』,『능엄경언해』,『전운옥편』,『국조보감』,『일교음양력』등이다. 또한 1991-2001년에는『한국고전용어사전』(제1권(ㄱㄴ), 2권(ㄷㅂ), 3권(ㅅㅇ), 4권(ㅇㅈ), 5권(ㅊ~ㅎ)) 2종 6책을 발간해 고전 용어의 이해를 도모하였다.

넷째, 한글의 기계화를 위해 연구하였다. 한글 글자체 공모전을 개최를 계기로 1998년 한국글꼴개발원을 설립한 후, 한글글꼴용어사전 편찬 사업에 착수하면서 한글글자체 공모전과 한글글꼴학술대회를 개최하였고, 세종성왕 대상, 우수한 글글꼴대상 시상식을 거행하였다.

한국글꼴개발원 설립 운영 사업의 『글꼴1998-한글 글꼴의 역사와 미래-』(창간호)를 시작으로 『글꼴1999-2006』(전8권)『한국글꼴용어사전』(2001년)을 발간하였다. 또한 『옛문헌한글글꼴발굴복원연구-15, 16세기 문헌을 중심으로』, 『옛문헌 한글 글꼴 발굴 복원 연구-17, 18세기 문헌을 중심으로』, 『옛 문헌 한글 글꼴 발굴 복원 연구-19, 20세기 문헌을 중심으로』 발간을 통해 옛 문헌에 나타난 한글 글꼴 복원에도 힘썼다. 1961년 10월 28일 515돌 한글날 기념 한글 타자 경기대회를 한글학회와 공동으로 실시하였고, 그 해 12월 13일은 한글 전용 가로쓰기 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다섯째, 우리겨레의 학술과 예술의 진흥 및 선전을 위해 노력하였다. 1964년 5월 15일을 시작으로 1976년부터 매년 5월에는 세종날 기념 행사로 전국 초·중·고등학교 학생 글짓기대회를, 2000년부터는 외국인 한글 글씨 쓰기 대회를 개최하고 10월에는 한글날을 기념해 특별전시회를 개최하였다. 한글날과 세종날을 기해 매년 기념식, 학술강연, 한글특별전시회, 한글글짓기대회, 외국인 한글글씨쓰기대회, 한글글꼴공모전, 한글무용공연 등을 개최하고, 세종대왕 영화 제작에도 적극적인 관심을 나타내므로 학술뿐만 아니라 예술도 진흥시켰다.

이 외에도 1958년 10월 23일부터 세종대왕기념사업회, 한글학회, 대한교육연합회, 전국문화단체총연합회가 중심이 되어 한글날을 국경일로 추진한지 만47년 1개월 15일만에 한글날이 국경일로 제정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였다.

현황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회기로 56번지(구 청량리동 산1-157)에 위치하고 있다. 사업회의 회장인 박종국을 중심으로 부회장과 사무국, 세종대왕기념관, 세종학술연구원, 한국학연구원, 한국글꼴개발연구원이 있으며, 총회, 이사회, 상무이사회, 기회재정위원회, 학술위원회를 별도로 두고 있다.

의의와 평가

세종대왕의 유물 및 유적의 수집과 보존, 세종대왕에 관한 문헌 및 국학자료의 편찬과 간행, 우리겨레의 학술과 예술의 진흥 및 선전, 한글 기계화와 연구, 국학에 관한 연구 및 교육을 통해 세종대왕의 자주, 민본, 과학 정신을 재조명하여 우리 국민과 인류에게 세종의 정신을 알게 하였다. 또한 세종대왕기념관, 한글박물관, 한글날과 세종날을 기념한 문화행사 등을 통해 세종의 업적과 문화를 확충하는데 이바지하고 있다.

참고문헌

『국역 각사등록』(세종대왕기념사업회, 동화인쇄주식회사, 2004)
세종대왕기념사업회(www.sejongkorea.org)
관련 미디어 (1)
집필자
김지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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