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차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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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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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년 6월부터 1810년 9월까지11년간의 소(疏) 차(箚) 및 필자 목록을 수록한 소차집. 주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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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1800년 6월부터 1810년 9월까지11년간의 소(疏) 차(箚) 및 필자 목록을 수록한 소차집. 주의록.
내용

불분권 55책. 필사본.

편찬 경위와 필사의 시기 등은 미상이다. 제1책은 이하 54책에 나타나는 필자의 관직 및 인명을 정리, 구분하고 그 밑에 글을 올린 시기와 횟수를 부기한 목록이다.

제2책 이하에는 <양사연명차자 兩司聯名箚子>·<지평이중련상소 持平李重蓮上疏>·<교리이인채수찬장석윤상소 校理李寅采修撰張錫胤上疏> 등 약 2,100여 편의 글이 수록되어 있다.

각 책의 표지 이면에는 필자의 관직과 성명을 목록으로 기재하였다. 제3∼5책에는 글을 올린 시기가 표기되어 있지 않고 이하의 책에서는 기록되어 있는데, 각 책은 대개 몇 개월 단위로 분책(分冊)되어 있다.

이 책은 일정 기간내의 소차문을 연·월·일의 순서에 따라 무작위로 망라해 방대한 분량을 이루었다. 같은 종류의 책으로서 규장각 소장의 ≪공거문 公車文≫(정조·순조연간의 소차록)에 비견될 만하다.

‘공거’란 원래 신하의 상서(上書)와 임금의 명을 출납하는 한편, 신하들이 임금의 부름을 받고 대기하던 관서였다. 후대에는 이곳에 모인 소차를 지칭하고 그러한 종류의 글을 ‘공거문’이라 부르게 되었다.

또한, 최한기(崔漢綺)의 ≪소차유찬 疏箚類纂≫은 명사들의 소차문 가운데 후세의 모범이 되고 활용할 만한 것을 뽑아 주제별로 분류해 이 책과는 다른 편찬 방식을 보였다. 이 책은 이렇다 할 편찬 작업을 거치지 않았으므로 원자료의 성격을 띠고 있다. 그러나 일정 기간의 글들을 단순히 시간의 순서에 따라 수록했기 때문에 이용가치가 다소 떨어진다. 장서각도서에 있다.

참고문헌

『규장각한국본도서해제』 사부(史部) 1(서울대학교도서관, 1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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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필자
윤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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