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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헌
개항기부터 광복 이후까지 생존한 유학자, 박희수의 시 · 서(書) · 제문 · 서발 등을 수록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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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개항기부터 광복 이후까지 생존한 유학자, 박희수의 시 · 서(書) · 제문 · 서발 등을 수록한 시문집.
내용

10권 5책. 필사본. 아들 영래(榮來)와 영우(榮佑)가 수습, 편집한 것으로 서문·발문이 없다. 경상북도 예천의 후손가에 소장되어 있다.

권1∼3에 시 620수, 권4∼6에 서(書) 75편, 권7·8에 제문 35편, 애뢰사(哀誄辭) 4편, 논 8편, 설 5편, 고유문 5편, 행장 2편, 통모록(痛慕錄) 1편, 서발(序跋跋) 5편, 권9·10에 묘갈명·만사·제문 등이 수록되어 있다.

시에는 찾아오는 명사들과 창수하여 읊은 감상시, 나라의 비운을 개탄하여 우국충정을 표현한 강개시(慷慨詩), 산천을 유상(遊賞)하며 읊은 기경시(紀景詩), 학문의 정진과 일상을 경계하는 내용의 자경시(自警詩), 그밖에 만시와 감회시 등이 있다. 시상이 진솔하고 고아(古雅)하게 표출되어 있다.

금강산을 유람하며 지은 「금강시」가 100여 수나 되는데, 모두 그림처럼 아름다워 금강산수의 진경을 보는 것 같다 하여 회자되고 있다. 「침천정십오경(枕泉亭十五景)」 등의 가경시(佳景詩)는 『시화운림(詩話韻林)』에도 소개되어 있는데, 그 의취(意趣)가 상쾌하고 웅혼(雄渾)하다.

서는 김소락(金紹洛)·이회목(李會穆)·김동진(金東鎭)·고경모(高敬模)·최준(崔埈) 등과 주고받은 것이다. 학문의 논변과 유림의 공의(公議) 및 유학자의 행동 양태에 관하여 질의, 토론하는 내용들이다.

잡저 중 「농공설(農工說)」에서는 농업과 공업을 분리하여 발전시킬 것을 주장하였으며 산업 사회에서의 공업의 중요성을 설명하였다. 「기자조선설(箕子朝鮮說)」은 기자의 동래설을 부인하는 글로 자료적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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