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은 고령(高靈). 충청도 한산 출신. 자는 선보(善甫)·백익(伯益). 신태제(申泰齊)의 증손으로, 할아버지는 신호(申澔)이고, 아버지는 승지 신광수(申光洙)이며, 어머니는 화가 윤두서(尹斗緖)의 딸이다.
1771년(영조 47) 식년문과에 병과로 급제, 1774년 사간원정언(司諫院正言), 1787년(정조 11) 헌납(獻納), 1792년 사간 등을 역임하였다. 1797년 사헌부집의(司憲府執義)로 재직하면서 과거시험의 엄정을 기할 것을 주장하여 채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