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72년(고종 9)에 현유(賢儒)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 창건되었다. 숙종 때 창건하였다는 설도 있으나 확실하지 않으며, 신창현감 왕경렬(王景烈)이 도고산(道高山) 진주사(震主寺)를 이건하여 1872년에 설립하였다는 기록이 일반적이다.
1969년 ·1976년 ·1977년에 각각 보수하였다. 현존하는 건물들로는 정면 3칸, 측면 2칸의 맞배지붕으로 된 대성전을 비롯하여, 명륜당 · 동재(東齋) · 서재(西齋) · 내삼문(內三門) 등이 있다. 대성전에는 5성(五聖), 송조2현(宋朝二賢), 우리 나라 18현(十八賢)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건축형태는 학문을 연구하는 명륜당이 앞에 있고 묘당인 대성전이 뒤에 있는 전학후묘(前學後廟)의 배치이다. 대성전은 정면 5칸, 측면 3칸에 맞배지붕을 하고 있고 익공 양식으로 지었으며 기단에는 자연석을 사용하였다. 명륜당은 정면 5칸, 측면 2칸으로 팔작지붕이다.
조선시대에는 국가로부터 토지와 전적 · 노비 등을 지급받아 교관이 교생을 가르쳤으나, 조선 후기 이래 향교는 교육 기능이 쇠퇴하고 대신 선현에 대한 제향을 통한 교화 기능을 주로 담당하였다. 봄 · 가을에 석전(釋奠)을 봉행하며 초하루 · 보름에 분향을 하고 있다.
이 향교의 대성전은 1997년 충청남도 문화재자료(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되었으며, 현재 전교(典校) 1명과 장의(掌議) 수명이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소장 전적으로는 홀기(笏記) 6종 등 몇 권의 시문집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