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석수동 마애종 ( )

목차
관련 정보
안양 석수동 마애종
안양 석수동 마애종
공예
유적
문화재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에 있는 바위면에 새긴 국내 유일의 마애종 암각화. 마애종. 시도유형문화재.
목차
정의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에 있는 바위면에 새긴 국내 유일의 마애종 암각화. 마애종. 시도유형문화재.
내용

높이 4m, 너비 3m. 1980년 경기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이 종은 석수동안양유원지 입구의 중초사지(中初寺址) 삼층석탑과 당간지주(幢竿支柱)로부터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위치한 거대한 바위면에 새겨져 있는 우리나라 유일의 마애종이다.

가사를 걸친 한 승려가 사각형의 목가(木架)에 쇠사슬로 매달아 놓은 종을 당목(幢木 : 종을 치는 나무 막대)을 잡고서 치고 있는 모습을 묘사한 것이다. 종신(鐘身)은 아랫부분이 약간 벌어진 형태로 상대와 하대의 문양대를 갖추고 있으며, 종의 정상에는 용모양의 고리[龍鈕]와 음통(音筒)을 갖추고 있다.

비교적 정교한 조각수법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서 어깨부분에 설정된 유곽(乳廓)과 배부분의 연꽃무늬 당좌(幢座)와 더불어 짜임새 있는 공간처리를 잘 나타내고 있다. 전체적으로 안정감이 있으며 종 표면의 공간처리라든가 용뉴와 음통, 유곽과 상대 · 하대의 문양대 등 신라종에서 보이는 전형적인 특징들을 지니고 있다.

참고문헌

「안양(安養)의 마애종(磨崖鐘)과 일명탑비(逸名塔碑)」(정명호, 『고고미술』4, 한국미술사학회, 1960.11.)
관련 미디어 (2)
집필자
김창균
    • 본 항목의 내용은 관계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