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미사 ()

목차
관련 정보
안동 연미사
안동 연미사
불교
유적
경상북도 안동시 영남산(領南山) 연미원(燕尾院)에 있는 삼국시대 신라의 제27대 선덕여왕 당시 창건된 사찰.
목차
정의
경상북도 안동시 영남산(領南山) 연미원(燕尾院)에 있는 삼국시대 신라의 제27대 선덕여왕 당시 창건된 사찰.
내용

대한불교조계종 제16교구 본사인 고운사(孤雲寺)의 말사이다. 신라 선덕여왕 때 창건되었다고 하나 그 뒤의 역사는 전해지지 않고 있다.

다만, 폐사로 오랫동안 내려오던 것을 지금부터 약 30년 전에 옛 절을 승계하여 새로 절을 지었고, 현재는 비구니 한 사람이 이곳에 머무르면서 1963년 보물로 지정된 안동이천동석불상을 지키고 있다. 전설에 따르면 이 마애석불을 조각할 때 당시 이름난 석공에게 의뢰하였는데, 그보다는 제자가 더욱 조각의 솜씨가 뛰어났다고 한다. 그래서 샘이 난 스승은 제자가 절벽에 사닥다리를 딛고 올라가서 열심히 일하고 있을 때 사닥다리를 치워버렸다. 그러자 그 명공(名工)은 한 마리의 제비가 되어 하늘로 날아가 버렸다고 한다. 이 전설에 의하여 이곳의 지명이 연미원, 즉 제비원이 되었다 한다. 이 밖에도 이 마애불에는 임진왜란 때 명장(明將) 이여송(李如松)이 당시의 재상이었던 유성룡(柳成龍)과 이 앞을 말을 타고 지나가다가 말발굽이 땅에 붙어 떨어지지 않아 예불을 올린 뒤에 지나갔다는 전설 등이 있다.

이 마애불은 높이 12m의 암벽에 몸체부분을 선각(線刻)하고 그 위에 머리 부분을 따로 조각하여 얹은 거대한 불상으로, 경기도 고양시의 쌍석불보다 약간 작으나 조각미는 우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불상의 조성연대는 신라시대의 창건과 동시에 이루어진 것이라 전하고 있으나, 학계에서는 고려시대의 작품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밖에도 이 불상의 위에는 3층 석탑 1기가 있다.

참고문헌

『문화유적총람』(문화재관리국, 1976)
관련 미디어 (1)
• 본 항목의 내용은 관계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