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과 성황당 목조 신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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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정보
옥과 성황당 목조신상
옥과 성황당 목조신상
민간신앙
유물
문화재
전라남도 곡성군 옥과면 옥과리 성황당에 있는 신상(神像).
이칭
이칭
곡성옥과리서낭당목조신상
시도지정문화재
지정기관
전라남도
종목
전라남도 시도민속문화재(1976년 09월 30일 지정)
소재지
전남 곡성군 옥과면 옥과2길 3-5 (옥과리)
목차
정의
전라남도 곡성군 옥과면 옥과리 성황당에 있는 신상(神像).
내용

2구. 1976년 전라남도 민속자료로 지정되었다. 옥과성황당은 ‘조장군사당’ 이라고도 한다. 원래위치는 옥과리 서남 동산에 있었는데, 그 뒤 몇 번 자리를 옮겨 현재는 옥산사(玉山祠) 옆에 있다.

이 건물은 단칸 맞배지붕으로 되어 있으며, 그 안에 남녀 목조신상 2구와 머리가 떨어져나간 동자석조상 1구가 안치되어 있다. 이 목조신상은 약 500년 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높이는 남신상 84㎝, 여신상 68㎝로 모두 앉아 있는 모습이다.

그 형태를 보면, 남신상은 무당들이 쓰는 모자를 쓰고 큰 눈썹에 눈이 튀어나와 있어 마치 장승과 흡사하다. 허리에는 흉대를 두르고 중앙에서 묶었는데, 그 띠가 발등까지 내려와 있다.

여신상은 머리에 고깔 같은 것을 쓰고, 얼굴이 남신상보다 정교하여 아름다우며, 모아쥔 두 손은 무엇인가를 들고 기원하는 모습이다. 이 서낭당의 유래에 이 고장출신으로 고려 신종 때의 학자 조통(趙通)과 관련된 설화가 전하고 있다.

조통이 고향인 옥과로 낙향하자 평소에 그를 사모하던 공주가 여기까지 찾아왔으나, 그가 가까이하지 않으므로 한을 품고 죽었다고 한다.

그 뒤 이 지역 무당들이 공주를 가엾게 여겨 죽은 그의 넋을 달래고 한을 풀어주기 위하여 공주와 조통의 모습을 나무로 깎아 한 자리에 모시고 해마다 제사를 지냈다고 한다.

옥과서낭당은 1914년 옥과현이 곡성군에 폐합되기까지 국행서낭당[國行城隍堂]으로서 현에서 제사를 지냈으며, 그 뒤에도 무당들에 의하여 제사가 계속되었으나 1930년경부터 중단되었다.

참고문헌

『문화재도록』(전라남도, 1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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