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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의 학자, 김헌기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21년에 중간한 시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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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 후기의 학자, 김헌기의 시가와 산문을 엮어 1921년에 중간한 시문집.
내용

8권 4책. 활자본. 1881년(고종 18)김택영(金澤榮)·왕성순(王性淳) 등이 14권으로 편집, 간행했으나 부수가 적어 1921년 8권으로 중간하였다. 권두에 조긍섭(曺兢燮)의 중간 서문과 「요천선생의배식성묘사의(堯泉先生宜配食聖廟私議)」·「요천선생행략(堯泉先生行略)」·「요천선생연보」, 권말에 왕성순의 서후(書後), 김원배(金元培)의 「요천선생찬(堯泉先生贊)」 등이 있다. 고려대학교 도서관에 있다.

권1에 시 150수, 권2∼4에 설(說) 4편, 잡저 3편, 서(書) 9편, 장(狀) 1편, 서(序) 8편, 기(記) 2편, 발(跋) 2편, 권5∼8에 명(銘)·찬(贊)·전(傳) 각 1편, 잡문 7편, 제문 24편, 가술(家述) 8편, 행장 2편, 지갈(誌碣) 9편 등이 수록되어 있다.

시는 주로 자연 경관을 노래한 것이 많다. 서사시나 회고 혹은 기행 중에 지은 시도 적지 않다.

「이선기후설(理先氣後說)」에서는 기(氣)는 작용의 자취이며, 이(理)는 작용의 원인이라고 보아, 원인이 자취보다 먼저라는 주리적(主理的) 견해(見解)를 표방하였다. 「박왕양명치양지설(駁王陽明致良知說)」에서는 맹자(孟子)의 양지(良知)와 양능(良能)에 대해 심(心)은 곧 기이고, 성(性)은 곧 이임을 주장하여 왕양명의 해석을 비판하였다.

잡저 가운데 「답최주석맹자문목십조(答崔柱碩孟子問目十條)」는 『맹자』에서 심·성·정(情)·이·기 등 주요 쟁점에 대해 10조목으로 분류하여 대답한 것이다. 성에 선이 있다면 상대적으로 악 또한 존재하며, 이와 기는 서로 섞일 수도 분리될 수도 없다는 절충적 견해를 나타내었다.

서(書)에는 시사(時事)나 정무(政務)에 관해 논의한 것이 많다. 성정·기 등 학문적 관심을 논변한 내용도 적지 않아 학술상 자료적 가치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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