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안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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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환자나무과에 속하는 상록성의 큰 키나무인 용안(Euphoria longan STEUD)의 과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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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무환자나무과에 속하는 상록성의 큰 키나무인 용안(Euphoria longan STEUD)의 과육.
내용

대만과 중국 광동성, 광서성 등지에서 생산된다. 약효 성분은 수분과 포도당 수크로스와 신맛을 가지고 있다. 약의 맛은 달고 약성은 따뜻하다.

약효는 진정작용이 현저하고 달아서 신경과민으로 인한 가슴두근 증상·불안·초조와 공포·놀람증·우울증을 해소시키는 데 좋은 명약이다. 특히 신경쇠약으로 잠을 이루지 못하고 가슴이 뛰면서 초조해지는 증상을 해소시킨다.

만약 수험생이나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이 복용하면서 마음이 편안해지는 진정작용과 집중력과 사고력을 향상시키고 건망을 치료하는 효과도 있다. 뿐만 아니라 정신력을 지나치게 소모하거나 정신 집중이 안 되는 사람에게도 유용하게 쓰인다.

특히 몸이 쇠약하여 어지러우면서 빈혈 증상이 있고 음식을 기피하는 증상에 쓰인다. 또 정신불안증으로 식은땀을 흘리고 기억력이 감퇴되는 증상에 오래 복용하면 소화작용도 원활해지면서 총명하게 된다. 의지박약자에게는 의지력을 강화시키고 정신력이 떨어지는 사람에게는 정신적인 영적 활동력을 크게 증가시키는 효력을 나타낸다.

그리고 소화기가 약하여 일어나는 설사와 기운이 없거나 혈허(血虛)한 환자에게도 탁월한 반응을 보이며, 부인이 산후에 부종이 있을 때도 효력이 있다. 이 식물의 잎은 유행성 감기치료제로 쓰이고 과실의 껍질은 심장기능이 허약해서 나타나는 어지럼증에 활용되며, 씨도 외과적인 출혈과 임파선염에 이용되고 있다.

용안육의 1회 용량은 4∼20g이며, 금기 증상으로는 위장에 열이 있으면서 담화(痰火)가 있거나, 감기로 폐에 열이 있을 때는 복용을 피한다.

참고문헌

『한국본초도감』(안덕균, 교학사, 1998)
『中藥大辭典』 下卷(江蘇新醫學院 編, 上海科技出版社, 1978)
『中葯學』(顔正華編, 人民衛生出版社, 1985)
집필자
안덕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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