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은 정주(貞州)이다. 1086년(선종 3) 8월 공부상서로서 동북면병마사를 겸임하였다. 1091년 7월 동지중추원사(同知中樞院事)를 거쳐, 이듬해 6월 지중추원사가 되었다.
1093년 3월 동지중추원사로서 태자좌첨사가 된 이후, 예부상서 참지정사(禮部尙書參知政事)를 거쳐, 이듬해 6월 상서좌복야 주국(尙書左僕射柱國)에 제수되었다.
1095년(헌종 1) 4월 참지정사로서 지공거(知貢擧)가 되어 과거시험을 관장하였다. 같은 해 5월 판삼사사(判三司事), 중서시랑 동중서문하평장사(中書侍郎同中書門下平章事)를 역임한 후, 10월 숙종 즉위 후 수사공(守司空)에 가하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