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사덕 ()
정의
고려 후기에, 조전원수 등을 역임하다 위화도회군 때 이성계를 따라 최영을 제거하였으며, 조선 개국 후에는 판개성부사, 동북면순문사 등을 역임한 무신 · 공신.
생애 및 활동사항
계림기계(鷄林杞溪) 사람이다. 우왕의 요동정벌에 조전원수(助戰元帥)로 우군도통(右軍都統) 이성계(李成桂) 밑에서 근무하다가 위화도회군 때 회군하여 최영(崔瑩)을 제거하였다.
이어서 동지밀직사사(同知密直司事)가 되어 명나라에 들어가 최영을 없앤 일을 보고하였다. 공양왕 때 지밀직을 거쳐, 1390년(공양왕 2) 지밀직사사가 되었으며, 회군공신(回軍功臣)에 녹훈되었다.
또, 왜구가 양광도(楊廣道)에 침입하여 음죽·음성·안성·죽주·괴주에 이르렀을 때 자혜윤(慈惠尹) 이방과(李芳果), 밀직부사 유용생(柳龍生) 등과 함께 영주 도고산(道高山)에서 적 100여명을 죽이고 포로와 우마를 포획하는 전과를 올리기도 하였다.
그러나 윤이(尹彛)·이초(李初) 등이 명나라에 들어가 시중(侍中) 이성계 및 정몽주(鄭夢周)·정도전(鄭道傳)·조준(趙浚) 등을 참소하려는 사건에 연관되어 회양에 유배되었다. 그러나 곧 국대비(國大妃)의 생일을 기하여 사면되었다.
1392년(태조 1) 판개성부사로 있으면서 개국원종공신(開國原從功臣)에 녹훈되었다. 동북면순문사로 파견되기도 하였다.
참고문헌
『고려사(高麗史)』
『고려사절요(高麗史節要)』
『태조실록(太祖實錄)』
『태종실록(太宗實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