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호연(浩然), 호는 도계(陶溪) 또는 도곡(陶谷). 아버지는 이석조(李錫祚)이며, 어머니는 남양홍씨(南陽洪氏) 홍득범(洪得範)의 딸이다. 윤동원(尹東源)의 문인이다.
1738년(영조 14) 유일(遺逸: 등용되지 않은 유능한 사람)로 천거되어 세마(洗馬)·화순현감(和順縣監)·사헌부장령(司憲府掌令) 등을 역임하였다. 경학(經學)에 전념하여 경전(經傳)에 정통하였으며, 예학(禮學)에도 깊은 조예가 있었다. 저서에 『도곡유고(陶谷遺稿)』 4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