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명은 Liobagrus mediadiposalis (Mori, 1936)이다. 몸은 길고 가늘다. 몸길이는 이다. 몸은 길고 가늘다. 몸길이는 13㎝ 정도이다.
머리는 등배쪽으로 납작[縱扁]하여, 몸뚱이는 약간 옆으로 납작[側扁]하나 둥근 편이다. 입은 두껍고 입둘레에는 네 쌍의 굵고 긴 수염이 있다. 모양이 퉁가리와 흡사하나 아래턱이 위턱보다 짧은 점이 다르다.
몸빛은 적황갈색인데, 등 쪽은 짙고 배 쪽은 황색이다. 등지느러미·기름지느러미·꼬리지느러미·뒷지느러미 및 가슴지느러미에는 바깥 언저리에 폭이 넓은 황백색의 테가 둘려 있고, 그 안쪽은 암갈색이다.
우리나라 남부지방의 여러 하천에 분포하는 우리나라 특산어종이다. 물이 맑고 자갈이 깔린 하천에서 산다. 주로 밤에 활동하며, 육식성이므로 작은 수서곤충을 잡아먹는다. 산란기는 5∼6월이다.
『난호어목지(蘭湖漁牧志)』에는 황상어(黃顙魚)를 한글로 ‘자가사리’라 하고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모양이 메기[鮎魚]와 유사하나 작으며, 배는 황색이고 등은 황색에 청색을 띠고 있다. 아가미 밑에는 두 개의 횡골(橫骨), 두 개의 수염, 세 개의 지느러미가 있다. 떼를 지어 회유하며 소리를 낸다. 사람이 잡으면 날카로운 가시가 있어 쏜다. 우리나라 사람은 그것이 사람을 쏘므로 석어(螫魚)라 한다. 강호(江湖)와 천택(川澤)의 곳곳에 산다.”
『재물보(才物譜)』에는 황상어를 ‘동자개’라 하고 그것이 떼 지어 다닐 때에는 소리를 낸다고 하였는데, 『난호어목지』에는 동자개를 앙사어(0x9690絲魚)라 하였다. 양자는 같은 과(科)에 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