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추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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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유적
경상북도 경주시에 있는 삼국시대 신라의 승려 이차돈의 순교 관련 사찰.
이칭
이칭
백률사(栢栗寺)
목차
정의
경상북도 경주시에 있는 삼국시대 신라의 승려 이차돈의 순교 관련 사찰.
내용

이차돈(異次頓)의 순교를 기념하기 위하여 527년(법흥왕 14)에 창건한 사찰이다. 경상북도 경주시 동천동의 금강산(金剛山) 중턱에 있는 백률사(栢栗寺)가 곧 자추사였다는 설과, 금강산 정상으로부터 북쪽 20m쯤의 마애삼체석불(磨崖三體石佛)이 있는 곳을 자추사지로 추측하는 설이 있다.

527년이차돈이 불법의 홍포를 위하여 순교하였을 때, 옥리가 그의 목을 베자 흰 젖이 솟았고, 그의 목은 금강산에 날아가 떨어져 그곳에 장사지냈다. 이를 슬퍼하던 내인들이 승지(勝地)를 택하여 절을 짓고 자추사라고 하였다. 이와 같은 『삼국유사』의 기록만으로는 자추사가 있던 곳을 정확히 알기 어렵다. 다만, 그 승지가 이차돈의 목이 날아가 떨어진 곳과 관련이 있었을 것으로 미루어, 순교 장면이 조각된 석당(石幢, 경주박물관 소장)이 세워졌었던 백률사가 자추사였을 가능성이 크다.

참고문헌

『삼국유사(三國遺事)』
『신라(新羅)의 폐사(廢寺) Ⅰ』(한국불교연구원, 일지사, 1974)
집필자
김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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