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세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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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세고
전성세고
한문학
문헌
조선시대 때의 문신 · 의병장, 이종문과 그의 자손 7명의 문집을 합고하여 1897년에 편찬한 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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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조선시대 때의 문신 · 의병장, 이종문과 그의 자손 7명의 문집을 합고하여 1897년에 편찬한 문집.
개설

9권 6책. 목활자본. 이종문은 임진왜란 때에 대구 팔공산(八公山)에서 의병을 일으켜 서면대장(西面大將)이 되어 왜적과 항전하였던 사람이다. 후손들이 이종문(李宗文)의 유문을 수습하여 문집인 『낙포집(洛浦集)』을 편찬하고, 1897년 김근중(金根重)이 다른 후손들의 문집과 함께 엮어 이 『전성세고(全城世稿)』로 간행하였다. 전성(全城)은 전의(全義: 현재 충청남도 연기군 전의면)를 가리킨다.

『전성세고』 권두에 김도화(金道和)의 서문과 권말에 김흥락(金興洛)·김종기(金鍾紀)의 발문이 있다. 각 사람의 시문 뒤에는 행적·지장(誌狀) 등을 첨부하고 있다.

내용

권1은 「추선록(追先錄)」, 권2는 이종문의 『낙포집(洛浦集)』,권3은 아들 지영(之英)의 『수월당집(水月堂集)』,권4는 지화(之華)의 『다포집(茶圃集)』, 권5는 지형(之馨)의 『적성공집(積城公集)』, 권6은 지영의 아들 구(球)의 『은와집(隱窩集)』, 권7은 지화의 손자인 시격(時格)의 『강고집(江皐集)』, 권8·9는 시격의 아들 익필(益馝)의 『하옹집(霞翁集)』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성세고』 권1의 「추선록」 앞에는 ‘가전충효 세수인경(家傳忠孝 世守仁敬)’이라는 붓글씨가 쓰여 있다. 세종이 효정공(孝靖公)에게 내린 것이라 하였다. 「추선록」은 고려의 2등공신인 이도(李棹) 때부터의 집안 내력을 서술한 것이다. 권2의 『낙포집』에는 시 4편과 부록으로 「하목정제영(霞鶩亭題詠)」이라는 제목 밑에 이덕형(李德馨)·유근(柳根)·정두경(鄭斗卿)·남용익(南龍翼)이 쓴 시가 실려 있다.

『전성세고』 권2·4·7에는 「성주읍지(星州邑誌)」가 부록으로 실려 있다. 권2·4에는 「대구여지승람(大丘輿地勝覽)」과 「여지승람개정초본(輿地勝覽改正草本)」이 부록되어 있다. 권8의 『하옹집』에는 일기체의 「황원일기(黃猿日記)」라는 글이 있어 당시의 상황을 전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전성세고』의 각 문집은 모두 시문보다는 행장이나 가장·제문 등에 치우쳐 있어 조상의 행적을 남기고자 한 후손들의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전성세고』는 규장각도서와 국립중앙도서관 및 서울대학교·연세대학교·영남대학교의 도서관도서 등에 있다.

참고문헌

『국조인물고(國朝人物考)』
『전의이씨대동보(全義李氏大同譜)』
『세보(世譜)』
관련 미디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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