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에스페란토문화사 (Esperanto)

목차
근대사
단체
1937년 서울에서 조직되었던 무정부주의운동의 학술단체.
목차
정의
1937년 서울에서 조직되었던 무정부주의운동의 학술단체.
내용

홍형의(洪亨義)에 의하여 창립되었으며, 순(純)에스페란토로『Korea Esperantista』가 발행되었으나, 1939년 3월에 일제의 탄압으로 이 에스페란토지(誌)는 폐간되었다.

이 단체의 운동은 국가와 민족을 초월한 인류애와 평화주의를 근본이념으로 하는 에스페란토 세계정신에 공명하여, 신문·잡지에 항상 에스페란토난(欄)을 두고 그 보급에 힘쓴 것인만큼 코스모폴리탄적인 평화주의운동이었고, 각국의 아나키스트운동과의 연대성을 강화하는 데 공헌하였다.

또한 시기적으로도 1931년 일제의 만주침략 이래 조선에서 일체의 독립운동이나 사회운동에 대하여 탄압을 가하던 시기에 창립되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참고문헌

『한국 아나키즘 운동사』 전편―민족해방투쟁―(무정부주의운동사편찬위원회, 형설출판사, 1978)
『한국공산주의운동사』2·3(김준엽·김창순, 고려대학교아세아문제연구소, 1969·1973)
집필자
김창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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