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황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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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약재인 지황을 넣고 빚어 약효를 노린 술.
내용
지황 이외에 구기자·오가피·천문동·백목(柏木)·소자(蘇子)·유자·녹용·인삼·호골(虎骨) 등의 약재를 이용하여 다양한 종류의 약주(藥酒)를 빚을 수 있다.
지황주의 제조방법은 『임원경제지』·『증보산림경제』 등의 문헌에 수록되어 있다. 『증보산림경제』에서는 백미 한 말을 깨끗하게 씻고 생지황 세 근을 잘게 썰어 함께 쪄서 흰누룩으로 술을 빚어 청주를 떠낸다고 하였다.
조선시대의 약주 제조법은 이와같이 양조시에 약재를 같이 넣어 빚는 방법과 약재를 술에 담가 약효를 우려내는 방법이 있었는데, 현재는 주로 약재의 성분을 우려내는 방법을 쓰고 있다.
따라서, 요즈음에는 지황을 소주에 담가 지황주를 만드는 방법을 쓰고 있다. 지황주는 피로를 회복시키고 몸을 보하며 정기(精氣)를 강화시키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끈하게 데운 지황주는 혈맥을 통하게 하고 보혈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참고문헌
『증보산림경제(增補山林經濟)』
『임원경제지(林園經濟志)』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