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 경상남도 시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선진 조선소 노두에서 현지 주민에 의하여 발견된 것이다. 너비 3m, 길이 10m의 노두에서 발견되었는데 조각류와 용각류의 발자국이 수십 개가 나란히 보이며, 수각류의 발자국도 함께 보인다. 이 화석들은 조각류와 용각류 공룡들이 육식 공룡인 수각류 공룡에 쫓기어 달아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부근에는 이들 외에도 보다 바다쪽 인근에는 10여 마리의 조각류 공룡들이 함께 이동한 발자국들이 나란히 발달하였다. 그러나 이들은 평상시에는 바닷물에 잠겨 볼 수 없다. 그리고 몇 개의 층준에서는 김봉균의 진동새 발자국이 발견되며, 연흔과 건열 등의 퇴적구조가 빈번하게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