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93년(숙종 19)에 지방유림의 공의로 이수광(李睟光)의 덕행과 업적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하여 위패를 모셨다.
1727년(영조 3)에 ‘청수(淸水)’라 사액되었으며, 1730년에 이응기(李應耆)를 추가 배향하였다. 선현배향과 지방교육의 일익을 담당하여오던 중,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1868년(고종 5)에 훼철되었다.
그 뒤 1984년에 지방유림이 복원을 추진, 재건하였다. 사우(祠宇)에는 이수광과 이응기의 위패를 봉안하고 있다. 이 서원에서는 매년 2월 중정(中丁 : 두번째 丁日)과 8월 중정에 향사를 지내고 있으며, 제품(祭品)은 4변(籩)4두(豆)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