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년 충청북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1703년(숙종 29)에 처음 세웠으며, 현재 건물은 1910년 한일합방으로 철폐된 것을 1950년에 재건하였다.
본체는 정면 3칸ㆍ옆면 2칸의 맞배지붕목조기와집이며 일각대문을 세우고 콘크리트벽돌로 담장을 둘렀다. 사마소란 16세기 초 훈구파들의 유향소 장악에 대한 반발로 사마시 출신의 젊은 유림들이 향권을 주도하기 위하여 세운 협의체 성격의 학문ㆍ교육기관이다.
설립 당시에 제명(題名)된 인물은 문과 16인 · 생원 22인ㆍ진사 24인으로 모두 62인이었는데, 1950년에 청안지방의 유림들이 사마소를 재건하고 제명한 인물은 문과 8인ㆍ생원 40인ㆍ진사 40인ㆍ인물(人物) 3인ㆍ음관 2인ㆍ지주(地主, 縣監) 22인을 합하여 모두 115인에 이르렀으며, 춘추로 제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