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1년 5월 28일 대학에서 영화학 강좌를 맡고 있는 교수와 평론가 22인으로 창립되었다.
영화에 관한 연구와 사업 및 친목을 목적으로 한 이 학회는 초대 회장 김소동(한양대), 부회장 김은우(이화여대)·현상열(한양대), 상임이사 김남석(한양대), 이사 김정옥(중앙대)·유현목(동국대)·이응우(중앙대)·신봉승(경희대), 감사 장호섭(한양대)·최재복(중앙대) 등으로 출발하였다.
회원자격을 ① 전문대학의 영화관련 교육기관에서 2학기 이상 강의한 자 ② 영화 관련 대학원의 석사 이상의 소지자 ③ 앞의 조건에 해당하는 자로서 정회원 3인 이상의 추천을 받아 이사회의 인준을 받은 경우로 규정했다.
1974년 7월 학회지 『영상예술』을 창간. 여기에는 「영상의 표의성(表意性)에 관한 연구」(이응우)·「백남 윤교중-최초의 감독, 최초의 제작자」(노만)·「한국영화예술과 그 서설」(신봉승)·「영화비평의 지성과 예술적 가치」(김은우) 등 논문 10편이 수록되었다.
1988년 12월에는 부진했던 활동을 정상화시키기 위해 전국영화교수협의를 주축으로 재건총회를 개회, 회지도 『한국영화학회지』(1989∼1991)로 바꾸었다.
그 뒤 다시 『영화연구』로 개명, 오늘에 이르렀다. 그동안 한국영화70년 심포지엄(1989), 광복50주년·영화100주년기념 학술대회(1995), 영화정책세미나 ‘한국영화 무엇이 문제인가’(1995), ‘한국영화의 정체성과 세계성’ 세미나(1996), ‘영화등급 제현상과 대안’ 세미나(1996), ‘무성영화 아리랑의 역사적 재조명’ 세미나, ‘한일 인디영화의 현황과 전망’ 심포지엄(1997), 학술세미나 ‘영화전문교육에 관하여’(1998), 아시아영화 국제학술심포지엄 ‘아시아영화 연구·역사·미학·정체성·산업’(1998) 등을 개최하였다.
역대 회장은 김소동(초대)·유현목(2대)·이중거(3대)·김정옥(4대)·안병섭(5대)·정용탁(6대)·이승구(7대) 등이다. 30여년 동안 회원도 김기덕(서울예대)·주진숙·이충직(중앙대)·김소영(영상원)·김지석(부산예대)·전수일(경성대)·민병록(동국대) 등 110여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