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2년(태종 2) 대호군으로서 동북면지병마사에 서용되었고, 1408년 경원등처병마사 겸 경원부사(慶源等處兵馬使兼慶源府使)에 부임되었다.
1410년 여진족의 올적합(兀狄哈)·김문내(金文乃)·갈다개(葛多介) 등이 오도리(吾都里)·올량합(兀良哈) 등과 결탁하여, 갑병(甲兵) 300여명을 이끌고 경원부에 침입하여 약탈을 자행하였다.
이에 병마사로서 나아가 싸웠으나 패하여 전사하였다. 태종이 그의 충성에 대한 보답으로 부의(賻儀)로 쌀과 콩 40석, 종이 100권을 하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