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관은 남양(南陽). 자는 우용(又容). 영주 출신. 홍성유(洪聖裕)의 아들이다. 일찍이 안승우(安承禹)의 문하에 들어가 수학하였으며 글씨를 잘 썼고 문장력이 뛰어났다.
단발령 반포 이후 안승우가 호좌의병대장 유인석(柳麟錫)과 함께 제천에서 거병한 뒤 중군장으로 항일운동을 전개하자 그의 종사(從事)로 항일운동에 맹활약을 하여 충주·제천 전투에서 많은 전공을 세웠다.
특히, 1896년 4월 13일 제천에서 장기렴(張基濂)이 거느린 관군과 싸우다가 안승우와 함께 전사하였다.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