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예술대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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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아이에스플러스코프와 일간스포츠가 주최하고 중앙일보 문화사업부가 주관하며 1965년부터 대중문화의 질적 제고와 활성화를 목표로 도입된, 영화와 TV부문을 아우르는 국내 유일의 종합예술 시상식. 종합예술상.
개설
백상예술대상은 영화와 TV 부문별 5명의 심사위원이 전년도 3월 1일부터 금년 2월 28일까지 작품을 대상으로 심사하여 시상을 하는 제도이다. 백상예술상은 아이에스플러스코프와 일간스포츠가 주최하고 중앙일보 문화사업부가 주관하며 매년 1회 3월에서 5월 사이에 개최된다.
연원 및 변천
2011년 현재 47회를 맞는 백상예술대상은 연극과 영화의 중흥을 위해 제정된 국내유일의 종합예술상(연극, 영화, TV 등)이다. 우리나라 연극영화의 발전을 위해 한국일보사가 제정, 동양 TV의 협찬으로 1965년 시작되었다. 종래의 독립된 연극영화상과 달리 두 종합예술의 교류와 자극 속에 연극영화의 발전을 꾀한다는 목적으로 시작되었다. 당시 한국일보사는 극단 신협의 재기와 더불어 연극운동에 관심을 보이고 있던 중 관객을 영화에 뺏기도 있던 연극을 위해서는 관객들의 관심을 얻을 기회를 주고, 산업화에 시달리는 영화를 위해서는 따뜻한 무대예술의 향기를 얻게 하자는 취지에서 백상예술대상을 제정하였다. 제정 당시 명칭은 ‘한국 연극영화예술상’. 그러나 2002년부터는 연극 부문을 제외하고 영화와 TV만을 대상으로 시상하고 있다.
백상예술대상은 그 사이 명칭의 변화를 여러 번 겪었다. 1983년까지는 ‘한국 연극영화예술상’, 1985년까지는 ‘한국 연극영화TV예술상’, 1986년에는 '한국 백상예술대상'으로 명칭이 바뀌었다가 1987년부터 '백상예술대상'으로 변경돼 지금에 이르고 있다.
백상예술상에서 대상을 받은 역대 작품을 보면 <벙어리 삼룡이>(1965), <만추>(1967), <고래사냥>(1984), <공공의 적>(2002), <타짜>(2007), <해운대>(2010) 등으로 예술성과 대중성을 조화시킨 작품을 주로 선정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연극과 영화를 대상으로 실시한 제 1회 백상예술대상은 1965년 1월 18일 시민회관에서 열렸는데 시상식과 더불어 인기스타가 총출동하는 특선 쇼프로의 구성으로 시민회관 3천석이 팬들로 가득 찼다. 1회의 수상작은 신상옥 감독의 <벙어리 삼룡이> 였으며 감독상은 신상옥, 영화 연기상 및 대상은 영화배우 김진규가 수상했다.
행사내용
백상예술대상의 시상내용은 영화와 TV부문으로 나누어 영화 11개, TV 15개의 시상이 이루어진다. 대상, 작품상, 연출·감독상, 최우수연기상, 신인연기상, 신인연출·상, 극본·시나리오상, 인기상, TV예능상, 공로상의 시상은 공통으로 이루어지나 작품상의 경우 TV 부문은 드라마, 교양, 예능 프로그램으로 분리하여 시상을 한다. 인기상은 대중들을 대상으로 모바일과 ARS를 통해 인기투표를 실시해 결과에 반영하며 공로상의 경우 후보가 없으면 생략한다.
현황
백상예술대상의 시상은 한 해 동안 대중들의 관심과 기대를 많이 받은 작품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따라서 현재 백상예술대상의 수상작이나 작품은 다른 영화상과 달리 대중성의 가치가 가장 중요시 된다. <시크릿가든>에서 인기를 얻은 현빈의 수상처럼 대중들에게 얼마나 즐거움을 주었는가를 기준으로 삼기 때문에 시상식으로서의 권위보다 대중적 인기를 가늠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의의와 평가
백상예술대상은 1965년 이래 영화와 TV를 아울러 대중과 호흡하며 대중의 관심을 받은 작품과 연기자, 제작자를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이다.
참고문헌
한국영화사연구소, 『신문기사로 본 한국영화:1965』,한국영상자료원, 2007
www.isplus.joinsmsn.com/100sang
집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