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요학회는 민요를 전공하는 사람들이 모인 학술단체로서, 소멸되어 가는 민족문화 유산인 민요를 조사·연구하고 학문적 체계를 세워 민족문화 향상에 기여하고자 설립되었다.
1989년 5월 월산 임동권교수외 16명의 국문학자와 음악학자들의 발기와 같은 해 6월 12일 발기인대회를 거쳐 6월 29일에 창립되었다. 초대 학회장은 발기인 대표를 맡은 당시 중앙대학교 교수였던 임동권교수가 맡았으며, 김무헌, 김선풍, 김순제, 김영진, 장관진, 최철 교수가 이사를 맡고, 지춘상, 정동화 교수가 간사를 맡았다.
1991년에 학회지 『한국민요학』을 창간하였과 2006년에는 학회지가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로 선정되었다. 2010년에는 충북대학교 인문학연구소 후원으로 23차 동계 전국학술대회를 개최하였고, 2020년에는 국립민속박물관 후원으로 70차 정기 학술대회를 개최하였다. 2021년에는 한국연구재단 후원으로 73차 정기 학술대회를 개최하였다.
한국민요학회는 우리 조상들의 기층음악인 민요를 학술적으로 연구함으로써 서울중심, 혹은 지배층 중심의 문화연구에서 벗어나 그 연구범위를 확대시켜왔다. 또한 한국민요학회는 초창기 민속학적 입장에서 시작된 학술단체로, 그간 문학 위주의 민요연구를 지양하고 문학, 음악, 민속학적 통합 연구를 지향함으로써 학문적 발전을 이뤄나가고 있다. 매년 3-4회의 전국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학회지 『한국민요학』을 발행하고 있다.
한편 '한국민요학회 학술총서'로 2006년과 2007년에 『농산노동요연구』와 『수산노동요연구』 등을 발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