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술단은 1986년 ‘88서울예술단’으로 출범하여 28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의 국립예술단체이다. 한국적 뮤지컬이라고 할 수 있는 ‘가무극’이라는 예술형식을 통해 한국적 소재와 양식을 기반으로 현대적이고 완성도 높은 창작 공연을 발표하고 있다. 또한 예술의전당 입주 단체로서 매년 정기공연을 통해 창작 신작공연과 레퍼토리 공연을 발표하고 있으며, 국립예술단체로서 국민의 문화 향수권을 위한 지방 및 문화소외지역 순회공연을 진행하고 있고, 해외공연 등의 국제교류를 통해 한국의 문화사절단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1985년 9월 남북 예술공연단 교환 공연 이후 남북한 문화의 동질성 회복과 문화예술 교류에 대비하고 국가적인 주요행사를 위한 대형 종합예술단체의 중점 육성 필요성에 따라 창단되었다.
서울예술단은 1986년 8월 1일 ‘88서울예술단’으로 출범하였다. 1990년 12월 26일 재단법인 서울예술단이 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1987년 3월 「새불」로부터 시작하여 매년 2~4개의 작품을 공연하여 2014년 현재 거의 100여 작품에 이르는 공연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1999년 「애니깽」, 2000년 「태풍」, 2002년 「로미오와 줄리엣」, 2006년 「바람의 나라」로 한국뮤지컬대상을 수상했으며, 2007년에는 「바람의 나라」가 제1회 뮤지컬어워즈 안무상과 기술상을 수상하였다.
2013년에는 가무극 「윤동주, 달을 쏘다」의 재공연과, 초연작 「잃어버린 얼굴 1895」, 「푸른 눈 박연」을 선보여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14년 공연 작품은 「소서노」(3월 2429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바람의 나라」(5월 1120일 CJ 토월극장), 「뿌리깊은 나무」(10월 용극장) 등이다. 또한 기존에 해왔던 창작가무극과 더불어 청소년 교육 사업으로 청소년 영재 발굴 프로그램 「영 아티스트 오디션」과 청소년 예술교육 프로그램 「토요문화학교-나의 뮤지컬일기」를 통해 전국의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서울예술단은 앞으로도 전통적 정서뿐 아니라 현대적 발상 및 다양성을 모색한 한국적 양식의 소재로 작품개발을 시도하며 예술성과 대중성을 갖춘 한국 창작가무극의 바람직한 모델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더불어 해마다 높아지는 문화예술에 대한 국민들의 수요를 만족시키며, 국민들의 문화 향유권 확대를 위해 기존에 진행하던 프로그램 외 다양한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원래 가무악일체를 이루었던 우리 전통연희를 감안할 때 가무극에 대한 관심과 노력은 당연히 필요하다. 이에 산업적 차원에서 대세로 자리잡은 뮤지컬 양식까지 아우를 수 있는 서울예술단의 활동은 특별히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