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문수사 마애여래 좌상 ( )

목차
관련 정보
조각
유물
문화재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 문수사에 있는 고려시대 마애여래좌상.
시도지정문화재
지정 명칭
문수사마애여래좌상(文殊寺磨崖如來坐像)
지정기관
전북특별자치도
종목
전북특별자치도 시도유형문화재(1999년 11월 19일 지정)
소재지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 황산5길 158 (황산동)
• 본 항목의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통해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정의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 문수사에 있는 고려시대 마애여래좌상.
개설

1999년 전라북도 유형문화재(현, 전북특별자치도 유형문화유산)로 지정되었다. 전체 높이 170㎝, 불상 높이 146㎝, 무릎 너비 104㎝. 김제 문수사 내 산신각 옆에 위치한 자연석 화강암에 얕은 선으로 부조해 새긴 마애여래좌상이다. 고려시대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내용

문수사 마애여래좌상은 문수사 내 산신각 옆에 자리한 화강암의 일부를 가공해 얕게 선각된 것이다. 암석은 뒷면도 비교적 평평하게 다듬어진 형태이며 조각은 앞면에서만 확인된다.

불상은 두 겹의 앙련(仰蓮)으로 구성된 연화대좌 위에 앉은 좌상(坐像)의 형태로, 광배는 따로 표현되지 않았다. 머리 부분은 소발(素髮: 민머리)로, 가운데 부분에는 육계(肉髻)가 봉긋하게 솟아 있다. 상호는 비교적 둥근 형태이고 눈은 길고 가늘게 표현되었다.눈썹과 이어지게 조각된 코는 큰 편이고, 좌우의 광대 부분이 상대적으로 두드러진다. 상호에 비해 어깨는 좁은 편이고 목에는 삼도(三道)가 두 줄만 확인된다. 착의법은 통견(通肩)으로 옷주름은 간략화 · 단순화 되었는데, 무릎 아래쪽으로 흘러내린 옷주름 역시 몇 가닥만 조각되었다. 수인(手印)은 몸 가운데 쪽으로 두 손을 모은 형태의 선정인(禪定印)으로 추정된다.

의의와 평가

자연석을 이용해 얕은 선각으로 불상을 새긴 사례로, 원만한 상호와 소발의 머리 표현, 볼의 양감을 강조한 조각 수법 등은 고려시대에 조성된 마애불에서 확인되는 특징이다.

참고문헌

『문화유적분포지도』김제시(원광대학교 마한·백제문화연구소, 2007)
『한국의 사찰문화재』전북·제주(문화재청·(재)불교문화재연구소, 2003)
관련 미디어 (2)
집필자
민활
    • 항목 내용은 해당 분야 전문가의 추천을 거쳐 선정된 집필자의 학술적 견해로, 한국학중앙연구원의 공식입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사실과 다른 내용, 주관적 서술 문제 등이 제기된 경우 사실 확인 및 보완 등을 위해 해당 항목 서비스가 임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공공저작물로서 공공누리 제도에 따라 이용 가능합니다. 백과사전 내용 중 글을 인용하고자 할 때는
       '[출처: 항목명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과 같이 출처 표기를 하여야 합니다.
    • 단, 미디어 자료는 자유 이용 가능한 자료에 개별적으로 공공누리 표시를 부착하고 있으므로, 이를 확인하신 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미디어ID
    저작권
    촬영지
    주제어
    사진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