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광천사 금강반야바라밀경 권하 ( )

불교
문헌
문화재
1679년(숙종 5)에 경상도 울산 운흥사에서 간행된 불교 경전.
이칭
약칭
광천사 금강경(光天寺 金剛經)
이칭
금강경오가해(金剛經五家解)
문헌/고서
편찬 시기
조선 후기
간행 시기
1679년(숙종 5)
저자
구마라집(鳩摩羅什)
권책수
1책
판본
목판본
소장처
광천사
시도지정문화재
지정기관
경상남도
종목
시도유형문화재(2013년 5월 2일 지정)
소재지
경상남도 양산시 백록로 116(하북면, 광천사)
내용 요약

양산(梁山) 광천사(光天寺) 『금강반야바라밀경(金剛般若波羅蜜經)』 권하(卷下)는 1679년(숙종 5) 경상도 울산 운흥사에서 간행된 불교 경전이다. 『금강반야바라밀경』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널리 유통되고 신봉되었던 대표적인 불교 경전으로 줄여서 『금강경』이라고 한다. 광천사 도서는 간행 시기, 간행처가 분명해 조선시대 불서 간행 연구에 있어 중요한 자료이다. 2013년 5월 2일 경상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정의
1679년(숙종 5)에 경상도 울산 운흥사에서 간행된 불교 경전.
개요

양산 광천사 『금강반야바라밀경』은 1679년(숙종 5) 울산 운흥사(雲興寺)에서 간행된 것이다. 활자본의 번각본이나 판각의 글씨가 정갈하며, 권말에는 경일(敬一)의 주1이 붙어 있다. 조선 후기 운흥사에서 대규모 불사를 일으켰으며, 주2로 이름을 떨쳤던 연희(演熙)의 작품임을 알 수 있다.

서지사항
  • 卷下(116장), 주3
  • 주4: 四周單邊, 半郭 26.7×18.7㎝, 有界 9行, 大字14字 中字19字 小字雙行19字, 註雙行
  • 주5: 白口, 內向黑魚尾
  • 주6: 康熙十八年己未(1679)十二月日慶尙道蔚山圓寂山雲興寺刊
  • 간행질: 山中大德 義林 등, 浮板施主 智日比丘 등, 緣化秩 木手 處行, 鍊板藏頭兼刊大功德 演熙比丘, 補添刊 德元比丘, 供養主 戒眼 義天, 發願化士來往兼別坐 學熏 比丘
  • 발문: 御製跋…蒼龍丁未(1487?)秋七月下浣上洛金紐書 先刻圓覺寺留板後刊雲興寺 / 金剛經後跋…庚申(1680?)夏季下浣惺寂翁敬一謹焚香拜書
구성과 내용

『금강반야바라밀경』은 대승불교의 근본을 이루는 경전이다. 줄여서 『금강경(金剛經)』이라고 한다. 『대반야경(大般若經)』 600권 중 제9회 「능단금강분(能斷金剛分)」의 별역(別譯)으로 부처님과 제자 수보리(須菩提)의 문답 형식으로 되어 있다.

선종에서는 육조 혜능(慧能)이 이 경문을 듣고 깨달음을 얻었다고 하여 가장 중요시한다. 이 경의 한역은 모두 6종이 있으나 구마라집(鳩摩羅什, 344~414)이 번역한 것이 가장 널리 유통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이를 바탕으로 한 각종 논소가 1백여 종에 이른다.

이 판본은 일반적으로 『금강경오가해(金剛經五家解)』라고 불리며 구마라집의 번역을 바탕으로, 부대사(傳大士)(梁) 찬(贊), 혜능(慧能)(唐) 구결(口訣), 종밀(宗密)(唐) 찬요(纂要), 천로(川老)(宋) 송(頌), 종경(宗鏡)(宋)의 주7에 조선의 기화(己和)가 설의(說誼)를 붙인 것이다.

현재 문화재로 지정된 판본은 아래와 같다.

  • 보물 제696호 목판본. 1첩. 서울 조병순 도서. 1363년 전라남도 남원에서 지남원부사 설사덕(薛師德)과 판관 김영기(金英起)의 주관 아래 신지(信之)가 글씨를 쓰고 법계(法戒)가 그림을 그렸으며, 신명(信明)과 법공(法空)이 새겼다.

  • 보물 제721호 1책. 목판본. 동국대학교도서관 도서. 이 판본은 요진(姚秦)의 구마라집(鳩摩羅什)이 한역한 『금강경』 본문에 당나라 혜능(慧能)의 구결(口訣)를 붙여 간행한 것이다. 권수에 금강경계청(金剛經啓請) · 청사보살(請四菩薩) · 발원문(發願文)이 있고, 이어 금강경의 본문 및 쌍항의 협주, 그 끝에 반야진언(般若眞言) · 금강심진언(金剛心眞言) · 보궐진언(補闕言) · 영험찬(靈驗讚)이 있다.

  • 보물 제877호 1축. 목판본. 삼성출판박물관 도서. 1357년(공민왕 6) 전주에 살던 김저(金貯)가 덕운사(德雲寺)의 지선(志禪)과 조환(祖桓)에게 부탁하여 간행하게 하였는데, 이때 성주(省珠) · 법굉(法宏) 등이 각수(刻手)로 참여하였다.

  • 보물 제1082호 2권 1책. 목판본. 서울 송성문(宋成文) 도서. 1415년(태종 15)에 간행된 『금강경오가해』이다. 육조대사 이후 선종(禪宗)의 소의경전(所衣經典)으로 유통되어 오면서 많은 연구 주석이 있었다.

의의 및 평가

양산 광천사 도서 『금강반야바라밀경』 권하는 1679년(숙종 5) 울산 운흥사에서 간행된 것으로, 간행 시기, 간행처가 분명해 조선시대 불서 간행 연구에 있어 중요한 자료이다.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아 2013년 5월 2일 경상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참고문헌

원전

『금강경오가해(金剛經五家解)』(경상남도 양산시 광천사 도서)

단행본

『동산문화재지정보고서』 1991지정편(문화재관리국, 1992)
『동산문화재지정보고서』 1988지정편(문화재관리국, 1989)
천혜봉 편, 『국보』12-서예·전적-(예경산업사, 1985)
주석
주1

책의 끝에 본문 내용의 대강(大綱)이나 간행 경위에 관한 사항을 간략하게 적은 글.    우리말샘

주2

나무나 돌 따위에 조각하는 일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    우리말샘

주3

인쇄된 면이 밖으로 나오도록 책장의 가운데를 접고 책의 등 부분을 끈으로 튼튼하게 묶는, 책의 겉모양을 꾸미는 방법의 하나.    우리말샘

주4

판본의 양식. 광곽(匡郭), 행격(行格), 판심(版心) 따위와 같은 판 전체의 짜임새와 그 형태적인 특징을 이르는 말이다.    우리말샘

주5

옛 책에서, 책장의 가운데를 접어서 양면으로 나눌 때에 그 접힌 가운데 부분.    우리말샘

주6

동양의 간행본에서, 출판한 때ㆍ곳ㆍ간행자 따위를 적은 부분.    우리말샘

주7

요령만을 추려 제시함.    우리말샘

집필자
남권희(한국전적문화재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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