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해역 청해부대 (Somalia )

국방
단체
2009년, 한국 선박들을 아프리카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의 해적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소말리아 해역 호송 전대로 창설된 해상 부대.
이칭
이칭
청해부대(淸海部隊)
단체
설립 시기
2009년
상위 단체
대한민국 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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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요약

소말리아 해역 청해부대는 한국 선박들을 프리카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의 해적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소말리아 해역 호송 전대로 창설된 해상부대이다. 아프리카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의 해적으로부터 선박들을 보호하기 위해, 유엔은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제1838호를 채택하여 회원국들에게 함정과 항공기 등 파견을 요청하였다. 이에 대한민국은 국회 동의를 거쳐 2009년 3월에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에 청해부대를 파견하였다.

정의
2009년, 한국 선박들을 아프리카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의 해적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소말리아 해역 호송 전대로 창설된 해상 부대.
설립 목적

소말리아 내전으로 2004년부터 소말리아 인근 해역에서 해적 피해가 급증하자, 국제연합(UN)은 안전 보장 이사회(安全保障理事會) 결의안 제1838호를 채택하고 회원국들에게 함정과 항공기 등의 파견을 요청하였다.

대한민국은 국회의 동의를 거쳐 청해부대(靑海部隊)를 창설하였다. 그리고 2009년 3월 13일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으로 구축함(驅逐艦)인 문무대왕함을 주축으로 청해부대 1진 300명을 파견하였다.

아덴만 해역은 원유(原油)와 액화 천연가스(LNG) 등 전략 물자의 주요 수송로이며 연간 해상 물류의 29%에 달하는 약 300여 척의 대한민국 선박이 통항하기에 안전 확보가 매우 중요한 지역이다.

변천 및 현황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및 유럽 연합(EU)은 소말리아 해역에서의 대(對)해적 작전 수행을 위해 나토 해상 전투단 및 유럽 연합 해상 전투단을 각각 소말리아 해역으로 파병하였고, 미국도 대해적 작전 전담 부대인 CTF-151을 신설하였다.

그리고 러시아, 중국, 일본, 인도, 튀르기예, 말레이시아 등 개별 국가들도 자국 선박 보호를 목적으로 소말리아 해역에 해군 전력을 파견하였다.

국제 사회의 대해적 작전 동참 추세와 과거 2002년 원양 어선 동원호 피랍 사건과 같은 대한민국 선박의 피랍 사건 등을 고려해서 국내적으로도 해군 전력의 소말리아 해역으로 파병의 필요성이 커졌다. 따라서 2009년 3월 2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군의 소말리아 해역 파견안”이 가결되어, 같은 해 3월 3일에 창군 이래 최초의 전투함 파병 부대인 소말리아 해역 청해부대가 창설되었다.

소말리아 해역 청해부대는 2010년 3진부터 항구 정박시 함정 경계 근무(警戒勤務)를 위한 해병대원들과, 구조 업무와 스크류에 걸린 밧줄을 풀기 위해서 해난 구조대(SSU) 대원 2~3명 및 수중 폭파대(UDT) 요원들도 포함하였다.

2019년 5월부터 호르무즈 해협 일대를 포함한 중동 지역의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대한민국 국민과 선박의 자유 항행을 보장하기 위해, 2020년 1월부터 소말리아 해역 청해부대 파견 지역을 기존의 아덴만 지역 일대에서 오만만과 호르무즈 해협을 포함한 아라비아와 페르시아만 일대까지 한시적으로 확대하였다.

2022년 12월 기준으로 광개토대왕급 구축함 1척, 해상 작전 헬기인 링스 1대, 고속 단정(高速短艇) 3척과 특수전전단 대테러 특임대원과 해병대 경계 대원 등 260여 명 병력으로 구성되어 활동하고 있다.

임무로는 선박에 대한 검문 및 검색과 해적 소탕, 국내외 선박 호송과 안전 항해 지원, 연합 해군 사령부와 유럽 연합의 해양 안보 작전 기여, 유사시 대한민국 국민을 보호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주요 활동

소말리아 해역 청해부대는 2011년 1월 해적에게 피랍된 대한민국 선박과 선원을 구출하기 위한 ‘아덴만 여명작전’과 2011년 3월 및 2014년 8월에 리비아에 있는 우리 국민과 외국인을 인접 국가로 안전하게 철수시키는 ‘리비아 재외국민 철수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였다.

2015년 4월에는 예멘에 체류 중이던 우리 국민 6명을 안전하게 철수시키고 예멘에 잔류한 우리 국민과 연락을 유지하면서 보호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왕건함’에 대한민국 최초로 함상 대사관을 개설하였다.

2020년 2월에는 확대된 파견 지역에서 약 1주일간 해상 표류 중이던 이란 국적 선박에서 우리 국민 10명을 구조하고 유류와 식량 등을 제공하였다.

2021년 1월 이란 혁명 수비대에 의한 우리 선박 ‘한국 케미호 억류 사건’ 발생 시 호르무즈 해협으로 투입되어 석방을 지원하였다.

2021년 6월에는 서아프리카 기니만 일대 해적에 의해 우리 선원 5명이 피랍되었을 때 아덴만에서 기니만 해역으로 이동하여 구출을 지원하였다.

최근에는 2023년 수단 내전으로 수단 주재 교민 피해가 우려되자 ‘프라미스 작전’의 일환으로 충무공이순신급 구축함이 무력 시위 겸 우리 교민들의 해상 탈출 가능성을 대비해 포트 수단 인근 해상에 급파되었다.

2023년 5월 3일부터 40진 광개토대왕함이 파병되어 소말리아 해역에서 활동 중에 있다.

의의 및 평가

소말리아 해역 청해부대는 2022년 12월 기준으로 대한민국 선박 512척과 타국 선박 1,882척을 합해 선박 호송 2,394척, 안전 항해 지원 대한민국 선박 33,357척, 타국 선박 3,014척을 합한 36,371척, 해양 안보 작전 917회(1,646일), 해적 퇴치는 24회에 걸쳐 34척을 퇴치하며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와 같이 소말리아 해역 청해부대는 선박의 안전 호송과 안전 항해 지원을 통해 국제 해상 안전과 테러 대응을 위한 국제적 노력에 동참하면서, 연합 해군사 및 유럽 연합의 해양 안보 작전에 참여하여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있다.

참고문헌

단행본

국방대학교, 『분쟁해결사 PKO 바로알기』 (국방대학교 PKO센터, 2011)
국방대학교, 『청해부대 38진 파병성과·교훈집』 (국방대학교 국제평화활동센터, 2023)
국방부, 『2022 국방백서』 (국방부정책기획관실 국방전략과, 2023)

인터넷 자료

소말리아 해역 호송전대 (http://namu.wi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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