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평화지원단은 2010년 7월 1일에 대한민국의 국제평화유지활동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특수전사령부 예하로 창설된 부대이다. 줄여서 ‘국평단’이라고도 한다. 부대는 필요시 해외로 파병되어 유엔 평화유지활동 또는 다국적군 평화활동 임무를 수행하며, 해외파견 될 장병들에게 테러, 기습공격 등 각종 위험 상황에 대비한 대처 훈련과 경호 훈련뿐 아니라 현지 언어와 문화, 관습, 외국 현지인에 대한 대민 민사심리작전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기관 역할을 맡고 있다.
국제평화지원단(國際平和支援團)은 국제사회의 다양한 파병 요청에 적시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파병전담부대로, 임무부여 시 1개월 이내에 파견돼 UN PKO(peace-keeping operation: 평화유지활동) 또는 다국적군 평화활동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창설하였다. 그래서 부대 명칭을 세계를 누비며 임무를 수행한다는 의미의 ‘온누리 부대’로 명명하였다.
1969년 2월 17일에 동해안경비사령부의 예하 부대로 창설된 제2유격여단이 이후 특수전사령부 예하로 들어오면서 1972년 9월 20일자로 제5공수 특전여단으로 개편되었다.
제5공수 특전여단은 평시에는 재해 · 재난 구조와 대테러에 특화된 훈련을 담당하였다. 부대 규모를 여단(旅團)보다는 소수정예를 지향하는 ‘단(團)’ 규모의 부대로 개편하려는 계획에 따라, 2000년 6월 1일 ‘특수임무단’으로 종전의 4개 특전대대에서 1개 대대(25대대)를 폐지하고 3개 대대로 개편되었다.
그리고 언제든 즉각적인 해외파병이 가능한 부대로 개편하기 위해, 2010년 7월 1일부로 해외파병 상시 준비부대인 국제평화지원단으로 개편되었다.
군은 국제평화유지활동(PKO) 참여 임무가 부여되면 1~2개월 이내에 파병이 가능하도록 2009년 12월부터 4,000여 명 규모의 해외파병 상비부대를 운영하고 있다.
상비부대는 각각 1,000명의 파병 전담부대, 예비 지정부대와 2,000명의 별도 지정부대로 편성된다. 파병 전담부대는 파병 소요가 발생할 때 우선적으로 파병을 준비하는 부대로서, 2010년 7월 ‘국제평화지원단(온누리 부대)’을 창설하여 파병 전담부대로 운영하고 파병교육센터와 대대로 지정되어 있는 대대가 우선적으로 파병되며, 선발대가 해외파병을 나가 있는 동안에 국제평화지원단이나 공수특전여단(空輸特戰旅團) 중에서 예비지정 대대로 지정되어 있던 대대가 바로 이후에 교체될 2진으로 파병준비에 돌입하는 한편, 이후 3진으로 갈 또 다른 대대가 다음 예비지정대대로 선정되는 식으로 계속 순환되어서 장기간의 파병에도 순조롭게 대비가 가능한 구조이다.
온누리 부대 창설로 한국군은 세계평화의 수호를 위해 지구촌 곳곳의 분쟁지역에 즉각적으로 파견하여, 평화유지활동을 통해 국제평화를 증진하고 대한민국의 위상과 국격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