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정지(裵廷芝)
고려후기 중낭장, 탐라존무사, 밀직부사 등을 역임한 무신. # 개설
본관은 대구(大邱). 초명은 배공윤(裵公允), 자는 서한(瑞漢), 호는 금헌(琴軒). 아버지는 민부전서(民部典書)를 지낸 배영(裵瑩)이다.
# 생애 및 활동사항
10세에 금위(禁衛: 대궐 경호 군대)에 들어가 도지(都知)가 되었다. 1270년(원종 11)에 강화(江華)에서 개경(開京)으로 환도할 때 나이 11세로 왕을 호종하여, 그 공으로 대정(隊正)이 되었다. 1291년(충렬왕 17)에 별장(別將)으로 만호(萬戶) 인후(印侯)를 따라 합단적(哈丹賊: 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