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조동리 선사유적(忠州 早洞里 先史遺蹟)
충주 조동리 선사유적은 충청북도 충주시 동량면에 있는 석기시대 이후 빗살무늬토기 · 석기류 등이 출토된 집터로 생활유적이다. 충청북도에서 가장 오래된 신석기시대 유적으로 남한강 하류 쪽에 있다. 신석기시대 층에서는 빗살무늬토기와 돌도끼, 그물추 등 생활에 필요한 연모와 볍씨가 출토되었다. 청동기시대 층에서는 집터, 불탄 자리, 수혈, 돌무지 등 모두 35기의 유구가 확인되었다. 청동기시대에 대규모 취락을 형성하고, 농경과 어로 등 생산 경제 활동이 활발했음을 알 수 있다. 이 유적은 중원 지역의 선사시대 문화와 생산 경제 등의 학술적 연구에 중요한 곳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