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영 김병기 일가 옷(思潁 金炳冀 一家 옷)
사영 김병기 일가 옷은 조선 후기의 세도가 김병기와 부인, 아들 김용규, 장손 김승진 등 한 일가의 복식과 부속품 26점이다. 조복(朝服)과 제복으로 각각 의 1점, 상(裳) 1점, 대대(大帶) 1점, 수(綬) 1점씩 있다. 흑사모와 백사모가 각 1점, 단령 2점, 동다리 2점, 전복 4점, 배자류 1점이 있다. 그밖에 원삼 1점, 호패와 술이 있다. 중요민속자료로 지정되었으며 현재 고려대학교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다. 조선 후기 복식 유행을 확인할 수 있으며, 세대를 이어가는 세도가의 경제력과 권력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