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신항리 석조 여래삼존 입상(永同 新項里 石造 如來三尊 立像)
충청북도 영동군 용산면 석은사지(碩恩寺址)에 있는 신라시대의 불상. # 내용
1989년 보물로 지정되었다. 본존 높이 2m, 보살상 높이 1.36m. 사각형의 큰 바위를 광배로 하여 삼존불을 부조로 새긴 이 불상은 고식(古式)을 띠고 있어 주목된다.
본존상은 소발의 머리에 육계가 팽이처럼 표현되었고, 고졸한 미소를 띠고 있는 원만한 모습이다. 행실형(杏實形)의 커다란 눈, 큼직한 코, 박력 있는 입, 만면의 미소 등이 이 불상의 상호를 격조 높게 만들고 있다.
체구는 얼굴에 비하여 장대한 편이다. 네모난 상체와 이를 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