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학송(郭鶴松)
그리고 실향민이 겪는 정신적 방황과 좌절,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섬세하게 그려낸 독특한 분단문학적 의미를 지닌 작품이다. 그의 작품은 시종 분단과 이데올로기 문제에 닿아 있지만, 이를 문학적으로 접근하기 위한 진지한 지적 탐구와 새로운 해결의 모색을 보여주지 못하였다는 점이 하나의 한계로 지적되기도 한다. 1970년 중편소설 「제주도」로 삼성문화재단에서 제정한 제1회 도의문화상을 받았고, 1978년 장편 「낯설은 골짜기」로 반공문학상을, 1988년 장편 「모란봉에서 한라산까지」로 제14회 한국소설문학상을 각각 받았다. - 「내면세계의 사실화」(이유식, 『현대한국문학전집』 10, 신구문화사, 1967) - 「현실과 밀폐된 개인」(염무웅, 『현대한국문학전집』 10, 신구문화사, 19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