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연합 한국통일부흥위원회(國際聯合 韓國統一復興委員會)
1950년 10월, 국제연합 총회의 결의에 의해, 국제연합한국위원회(United Nations Commission on Korea, UNCOK)의 임무를 이어받아 대한민국의 통일, 독립, 민주 정부 수립과 경제재건 및 평화회복을 위해 설치된 기관이다. 오스트레일리아, 칠레, 네덜란드, 파키스탄, 필리핀, 타이, 터키 등 7개국으로 구성되었다. 이 기구는 1968년 제23차 국제연합 총회 이래 공산권으로부터 매년 해체결의안이 제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상주 대표단을 중심으로 꾸준히 조사보고서를 작성해왔는데, 1971년에는 국제연합에서의 중국 대표권을 획득한 중화인민공화국이 국제연합한국부흥위원회의 해체 및 주한 유엔군의 철수를 요구한 바 있다. 남북대화를 계기로 '한국의 주체적인 노력에 의한 목표달성'이라는 방향전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