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임금은 군주국가에서 나라를 다스리는 최고 통치자이다. 군왕(君王), 군주(君主), 주군(主君), 인군(人君), 왕(王), 왕자(王者), 나랏님, 상감마마(上監媽媽), 황제(皇帝) 등으로 불렸다. 삼국시대와 통일신라, 발해에서 시호(諡號)를 왕호로 사용하였고, 고려와 조선에서는 주로 묘호(廟號)를 왕호로 사용하였다.관료는 하루 5명 이하로 제한하였고, 문신은 6품 이상, 무신은 4품 이상만 접견이 가능하였다. 정오가 되면 왕은 점심을 간단히 하고, 주강(晝講)에 참석하여 학문을 익혔다. 주강 이후에는 지방관으로 발령을 받아 떠나는 신료나 지방에서 중앙으로 이직한 관료들을 만났다. 오후 3시에서 5시 사이에는 야간에 대궐의 호위를 맡을 군사들 및 장교들, 숙직 관료들의 명단을 확인하고, 야간의 암호를 정해주었다. 저녁에 왕은 먼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