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상정리 조씨 고가(宜寧 上井里 曺氏 古家)
의령 상정리 조씨 고가(宜寧 上井里 曺氏 古家)는 조선 후기~근대기에 조성되어 경상남도 의령군 화정면에 있는 창녕 조씨 고가이다. 1993년 지정된 경상남도 민속문화재(현, 민속문화유산)로 대문채, 사랑채, 마굿간채, 중문채, 안채, 고방채, 가묘, 별채, 광채 등 9채로 구성된 남부 지방의 전형적인 사대부가이다. 사랑채의 겹집 구조, 안채의 전후좌우 툇집 및 공루의 특성은 근대적 변천 과정을 잘 보여 준다.창녕조씨(昌寧曺氏) 현감공파(縣監公派) 1세 조충가(曺忠可)는 함안에 거주하였으며, 2세 조달하(曺達夏, 1469~1494)가 의령군 가례면 수성리로 이거하였다. 4세 조계헌(曺季憲, 1537년생, 후릉참봉)은 둘째 아들로 남쪽 7㎞ 거리의 화정면 상정리로 이주하였다. 그의 큰아들 조사남(曺士男, 1560~1592, 장악원 주부)은 임진왜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