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산 해인사 일원(伽倻山 海印寺 一圓)
그러나 숙종 때부터 고종 때까지 2백여 년간 7차례의 화재 발생으로 가람을 구성하는 건물의 대부분이 소실되었고, 현재의 건물들은 조선시대 후기에 중건된 것이다. 현재 해인사 경내에는 국보인 대장경판(국보, 1962년 지정), 장경판전(국보, 1962년 지정)을 비롯하여 반야사원경왕사비(보물, 1963년 지정), 석조여래입상(보물, 1963년 지정)과 원당암다층석탑 및 석등(보물, 1970년 지정)이 있으며, 부근에는 합천치인리마애불입상(보물, 1963년 지정) 등 많은 문화유산을 간직하고 있다. 이 가운데 장경판전은 1995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고려대장경판과 제경판은 2007년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각각 지정되어 세계적으로도 그 명성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