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목관(監牧官)
만기로 하는 감목관(종6품)의 정원은 경기도에 5인(江華·水原·南陽·仁川·長峰島), 충청도에 1인(瑞山), 경상도에 3인(晉州·蔚山·東萊), 전라도에 5인(興陽·順天·羅州·珍島·濟州), 황해도에 3인(海州·豐川·長淵), 함경도에 3인(咸興·端川·穩城), 평안도에 1인(鐵山)이 있었다. 이 가운데 인천은 영종첨사(永宗僉使), 장봉도는 만호, 서산은 평신첨사(平薪僉使), 동래는 다대포첨사(多大浦僉使), 해주는 등산첨사(登山僉使), 풍천은 초도첨사(椒島僉使), 장연은 백령첨사(白翎僉使), 철산은 선사포첨사(宣沙浦僉使)가 각각 겸임하고, 나머지 목장은 소재읍의 수령이 겸임하였다. 고종 때에 와서는 중인과 서족(庶族)으로서 수령에 천거되려면 먼저 감목관을 지내야 하였다. 따라서 전임 감목관은 주로 무과 출신자와 중인층에서 임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