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계서원(月溪書院)
1862년에 ‘월계(月溪)’라고 사액되어 선현배향과 지방교육의 일익을 담당하여오던 중 1868년(고종 5)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 의하여 훼철되었다. 그 뒤 1924∼1925년에 지방유림의 협력으로 현재의 위치에 복원하였다. 경내의 건물로는 6칸의 경덕사(景德祠), 내신문(內神門), 동·서 협문, 외신문(外神門), 10칸의 월호정사(月湖精舍), 1칸의 국보각(國寶閣), 8칸의 재실, 유적비 등이 있다. 경덕사는 사우(祠宇)로서, 1915년 복원과 함께 세덕사(世德祠)라 칭하다가 1927년에 경덕사로 개칭하였으며, 중앙에 장말익과 장양수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월호정사는 서원의 강당으로 중앙의 마루와 양쪽 협실로 되어 있는데, 원내의 여러 행사와 유림의 회합 및 학문강론장소로 사용되고 있다. 국보각에는 국보가 보관되어 있고...